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뉴욕 필하모닉 (문단 편집) === 메타 === 불레즈 시절부터 그 동안의 명성이 무너지고 있다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왔지만, [[인도]] 출신의 [[주빈 메타]]가 불레즈 후임으로 들어오면서 뉴욕 필의 침체가 고착화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메타는 뉴욕 필을 맡기 전에는 장래가 기대되는 차세대 유망주 지휘자들의 대표주자였고, 특히 미국 음악계에서 상대적으로 변방으로 취급받던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을 [[https://ko.wikipedia.org/wiki/카를로_마리아_줄리니|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가 후임으로 올 만큼 수준을 높이면서 오케스트라 트레이너로써의 능력도 인정받았다. 메타가 뉴욕 필의 상임지휘자로 선임되자, 불레즈의 실험정신(?)과 기행에 기쳐가던 여론은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메타의 취임에 호의적이었다. 메타는 과거 LA 필 시절 같이 작업했던 데카와 결별하고 CBS와 레코딩 계약을 맺으면서 말러의 교향곡 1번, 베르디의 레퀴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밀 길렐스]], [[아이작 스턴]] 같은 일류 독주자들과 차이콥스키, 브람스 등의 협주곡 음반을 발매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점차 CBS가 재정난으로 뉴욕 필과의 브람스 교향곡 전집 싸이클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버린 것을 기점으로 음반 발매가 정체되고 [* CBS의 후신인 소니-BMG에서는 2016년 메타의 80세 생일 즈음에, 일방적으로 취소했던 뉴욕 필과의 브람스 작품 전집을 오리지낼 재킷 CD로 재발매해서, 일종의 미안한 마음(?)을 표현한다.], 악단의 명성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당시 뉴욕의 음악 평론가들은 뉴욕 필 위기의 원인에 대해서 메타에게 집요한 혹평을 쏟아냈는데, 그후부터 지금까지 유수의 지휘자들이 뉴욕필을 승계했어도 앙상블이 늘 그 수준인걸 보면 사실 엉뚱한 분풀이였던 측면이 강하다. 유럽 본토 출신도 아니고, 레바인이나 슬레트킨같은 미국 출신도 아닌 유색인종 메타에게 뉴욕의 평론가들은 잔혹할 정도로 혹평을 쏟았는데, 메타와 뉴욕의 평론가들 사이가 얼마나 감정적으로 험악했냐면, 없는 사실까지 지어내 메타에 대해 이죽거리는 수준에 이르렀다. 예를 들어 모차르트의 비 플렛 장조, 그란 파르티타(Gran Partita)를 연주회 곡목으로 올리면서, 18세기에 유행한 바셋 혼(Basset horn) 주자를 비엔나에서 뉴욕으로 초빙까지 해서 연주했음에도, 막상 다음날 평론에서는 메타가 원전 연주 대세에 무식해서 뉴욕 필의 베이스 클라리넷 주자로 그 자리를 멋대로 대체했다는 평이 실리기도 했다. 사실상 연주회를 안보고 평을 썼거나, 바셋 혼을 구별할 실력도 없는 사람이 뉴욕의 신문 지면을 채우는 평론가였다는 이야기. 또 슈베르트 교향곡 4번 4악장의 맨 마지막 빈 마디에서, 지휘자는 장난스레 바톤을 휘두르고 단원 몇몇은 그 익살에 웃음으로 반응하는 광경을 보고, 메타가 음악이 끝난 줄도 몰랐고 단원들은 그걸 보고 대놓고 비웃었다는 악담이 실리기까지 했다 (--하여간에 어디서나 기레기가 문제...--) 워낙 뉴욕 한곳에만 머물지 못할 정도로 본인의 스케쥴이 바쁜 메타인데다가, 악단과의 관계도 악화되던 메타로서는, 90-91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재계약을 포기한다. 메타의 후임으로 [[클라우디오 아바도]], [[레너드 슬레트킨]] 등 여러 지휘자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유럽 본류의 거장 아래에서 착실하게 악단을 재건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으면서 메타의 후임으로 동독 출신의 [[쿠르트 마주어]]가 초빙된다. 최근 세이지 오자와와 [[무라카미 하루키]]는 대담집에서 [* <오자와 세이지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권영주 역, 도서출판 비채, 2014] 애초부터 번스타인이 워낙 천재 스타일이라 오케스트라를 착실히 조련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어 소리가 날림이었고 (--죽은 상사 디스--), 그 후임들 누가 와도 그 악단은 소리가 나아지질 않았다는 식으로 대놓고 디스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